인구와 저출산·고령화 지표 한눈에 보기
인구와 저출산·고령화를 다루는 다섯 개 지표를 한 장씩 넘겨 봅니다. 각 장에는 순위 막대그래프, 한국의 값과 순위, 그리고 2013년부터 2024년까지의 추이선이 함께 놓입니다. 수치는 모두 World Bank의 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서 가져왔습니다.
| Total population | 29 | 한국의 총인구는 51,751,065명으로 217개 국가·지역 중 29위 |
| Total fertility rate | 216 |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48명으로 216위 |
| Life expectancy at birth | 14 | 한국의 기대수명은 83.6293년으로 14위 |
| Population aged 65 and over | 39 |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2735%로 39위 |
| Crude death rate | 96 | 한국의 조사망률은 1000명당 7.0명으로 96위 |
각 장의 막대 길이는 같은 지표 안에서만 비교할 수 있으며, 단위와 대상 국가 수가 장마다 다르므로 서로 다른 장의 값을 겹쳐 읽지 마세요. 조사망률은 1위가 값이 가장 낮은 쪽이라 순위의 방향이 다른 지표와 반대입니다.
요점
한국은 이 주제의 다섯 지표에서 뚜렷하게 엇갈린 자리에 서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합계출산율 0.748명으로, 217개 국가·지역 가운데 216위이며 세계값 2.1885명의 3분의 1 남짓에 그칩니다. 한편 총인구는 51,751,065명으로 29위, 기대수명은 83.6293년으로 14위에 올라 규모와 장수 면에서는 상위권입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2735%로 39위, 조사망률은 7.0명/1000명으로 96위여서, 고령화와 사망률 지표는 아직 중위권에 머무는 모습입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 SP.DYN.TFRT.IN / SP.DYN.LE00.IN / SP.POP.65UP.TO.ZS / SP.DYN.CDRT.IN, 2024년)
중심 지표의 최신 수치
첫 번째 지표인 총인구를 봅니다. 한국의 2024년 총인구는 51,751,065명으로, 217개 국가·지역 중 29위입니다. 여기서 제시된 세계값 8,141,808,945명은 평균이 아니라 세계 합계이므로,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전체의 약 0.64%를 차지한다」는 방식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상위 12개국을 보면 1억 2천만 명이 넘는 나라들이 늘어서 있어, 5천만 명대인 한국과는 자릿수가 다른 규모입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Population, total", 2024년)
상위와 하위의 면면
총인구 상위는 인도 1,450,935,791명, 중국 1,408,975,000명, 미국 340,110,988명, 인도네시아 283,487,931명 순입니다. 하위에는 투발루 9,646명, 나우루 11,947명, 팔라우 17,695명, 생마르탱 26,129명이 자리합니다. 상위에는 인구 대국이, 하위에는 도서 지역과 소규모 지역이 늘어서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한국은 29위로 상위권에 속하지만, 12위 일본(123,975,371명)이나 19위 독일(83,516,593명)보다는 아래입니다.
합계출산율 쪽은 정반대 그림입니다. 하위에는 마카오 0.582명, 한국 0.748명, 홍콩 0.841명, 푸에르토리코 0.92명, 싱가포르 0.97명이 나란히 있어 동아시아 도시·지역과 함께 놓여 있습니다. 상위는 차드 6.028명, 소말리아 6.013명, 콩고-킨샤사 5.981명 등 아프리카 국가들입니다. 65세 이상 비율에서는 모나코 36.1666%, 일본 29.7808%, 푸에르토리코 24.7187%, 이탈리아 24.6248%, 포르투갈 24.5306%가 상위이며, 한국은 19.2735%로 39위에 있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 SP.DYN.TFRT.IN / SP.POP.65UP.TO.ZS, 2024년)
지난 10여 년의 변화
2013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방향이 지표별로 다릅니다. 총인구는 50,428,893명에서 51,751,065명으로 약 132만 명 늘었지만, 2020년 51,836,239명을 정점으로 2021년 51,769,539명, 2022년 51,672,569명으로 줄었다가 이후 다시 소폭 늘어난 산 모양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합계출산율은 1.187명에서 0.748명으로 0.439명 낮아졌고, 2015년 1.239명이 이 기간의 최고, 2023년 0.721명이 최저이며 2024년에는 0.748명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65세 이상 비율은 12.0971%에서 19.2735%로 7.18포인트 상승해 매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조사망률은 5.3명/1000명에서 7.0명/1000명으로 1.7포인트 올랐고, 2022년 7.3명이 기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기대수명은 81.2707년에서 83.6293년으로 2.36년 늘었으나 2022년 82.6805년으로 한 차례 떨어진 뒤 회복했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 SP.DYN.TFRT.IN / SP.DYN.LE00.IN / SP.POP.65UP.TO.ZS / SP.DYN.CDRT.IN, 2013~2024년)
가까운 나라와 견주기
주요국과 나란히 놓으면 격차의 크기가 보입니다. 합계출산율은 한국 0.748명에 대해 중국 1.013명, 일본 1.15명, 독일 1.36명, 영국 1.551명, 프랑스 1.61명, 미국 1.6265명으로, 한국은 프랑스보다 0.862명 낮고 이웃 일본보다도 0.402명 낮습니다. 기대수명은 한국 83.6293년으로 일본 84.0363년에 0.407년 못 미치지만, 프랑스 82.9805년보다 0.649년, 미국 78.8902년보다 4.74년 깁니다. 65세 이상 비율은 한국 19.2735%로 영국 19.4998%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일본 29.7808%보다 10.51포인트, 독일 23.1956%보다 3.92포인트 낮으며 중국 14.6653%보다는 4.61포인트 높습니다. 조사망률은 한국 7.0명/1000명으로 중국 7.76명, 미국 9.0명, 프랑스 9.4명, 영국 9.701명, 독일 12.1명, 일본 13.3명보다 낮은 편입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 SP.DYN.TFRT.IN / SP.DYN.LE00.IN / SP.POP.65UP.TO.ZS / SP.DYN.CDRT.IN, 2024년)
이 수치를 읽는 법
지표마다 순위의 방향이 다르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총인구·합계출산율·기대수명·65세 이상 비율은 1위가 값이 가장 큰 쪽이지만, 조사망률은 1위가 아랍에미리트 0.972명으로 값이 가장 낮은 쪽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조사망률 96위는 「낮은 편에서 96번째」로 이해하는 편이 오해가 적고, 출산율 216위 역시 「낮은 쪽에서 두 번째」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의상의 유의점도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15~49세 여성의 연령별 출생률을 합산한 해당 연도의 가정값으로, 여성이 실제 평생 낳은 자녀 수가 아닙니다. 기대수명은 0세 아이의 평균 여명이며 그해의 사망 상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한 값입니다. 조사망률은 연령 구성을 조정하지 않아 고령자가 많은 나라일수록 높게 나오므로, 값의 오르내림을 건강 수준이나 의료의 질과 곧바로 연결 짓기는 어렵습니다. 총인구는 거주자 기준이지만 체류 외국인이나 해외 거주자의 취급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또한 대상 217곳에는 국가뿐 아니라 모나코, 홍콩, 마카오, 푸에르토리코, 맨섬 같은 지역도 포함되며, 인구가 수만 명 규모인 곳은 값이 크게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권국가끼리의 대등한 비교로 단정해 다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 자료는 World Bank WDI의 추계로 연 1회 갱신되고 소급 개정도 있어, 각국의 공식 통계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World Bank,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SP.POP.TOTL / SP.DYN.TFRT.IN / SP.DYN.LE00.IN / SP.POP.65UP.TO.ZS / SP.DYN.CDRT.IN, 2024년)
Total population을(를) 지도와 그래프로 보기
표의 위쪽에는 인도 1,450,935,791명, 중국 1,408,975,000명 같은 인구 대국이, 아래쪽에는 투발루 9,646명, 나우루 11,947명 등 소규모 지역이 놓입니다. 한국은 29위로 위쪽 구간에 있습니다.
막대의 길이 차이가 워낙 커서 상위 두 나라만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추이선을 보면 한국은 2020년 51,836,239명까지 오른 뒤 2022년 51,672,569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소폭 늘었습니다.
국가를 골라 비교하기
Total fertility rate
위쪽에는 차드 6.028명, 소말리아 6.013명 등 아프리카 국가가, 아래쪽에는 마카오 0.582명, 한국 0.748명, 홍콩 0.841명이 모여 있습니다. 한국은 표의 가장 아래 구간에 속합니다.
추이선은 2015년 1.239명에서 2023년 0.721명까지 거의 한 방향으로 내려온 뒤 2024년 0.748명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막대로 보면 상위국과의 폭이 5명 이상 벌어집니다.
Life expectancy at birth
위쪽은 모나코 86.497년, 산마리노 85.817년, 홍콩 85.3927년 순이고 아래쪽은 나이지리아 54.635년, 차드 55.238년입니다. 한국은 14위로 상위 구간에 있습니다.
추이선은 2013년 81.2707년에서 대체로 올라오다 2022년 82.6805년으로 한 번 꺾인 뒤 83.6293년까지 회복했습니다. 상위국과 하위국의 폭은 30년 이상입니다.
Population aged 65 and over
위쪽에는 모나코 36.1666%, 일본 29.7808%, 이탈리아 24.6248% 등 유럽·소규모 지역과 일본이, 아래쪽에는 카타르 1.6758%, 아랍에미리트 1.767%가 놓입니다. 한국은 39위로 중상위입니다.
추이선은 2013년 12.0971%에서 2024년 19.2735%까지 12년 내내 오르기만 한 유일한 지표입니다. 막대로 보면 상·하위 간 격차가 30포인트를 넘습니다.
Crude death rate
위쪽에는 아랍에미리트 0.972명, 카타르 1.051명 등 값이 낮은 나라가, 아래쪽에는 모나코 20.141명, 불가리아 15.6명, 일본 13.3명이 놓입니다. 한국은 96위로 가운데쯤입니다.
추이선은 2013년 5.3명에서 2022년 7.3명까지 오른 뒤 7.0명 부근에 머뭅니다. 연령 구성을 조정하지 않은 값이라 나라 간 폭을 그대로 건강 수준의 차이로 읽기는 어렵습니다.